요즘 혼자 지내는 독거중년입니다.
가족들 먼저 유학보내놓고
쓸쓸한 저녁에 소맥한잔 먹을 때
명일시장 왕십리 곱창에서
혼술 안주 포장하기 좋네요.
양도 딱 적당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기도합니다.
저는 주로 포장을 이용하지만
안에서 먹는 분위기도 좋은 것 같아요.
친구와 도란도란하던
대포집 분위기요.
1인분만 주문해도 휘리릭 잘 볶아 주십니다.
혼술안주 포장이
어딜가나 1인분 포장은 눈치보이는데
잘 포장해주셔서 감사하죠.
1인분 양도 제법 든든한
왕십리곱창이기도하구요.
사실 명일시장에서
안주포장할만한 곳이 별로 없기도한데
왕십리곱창은 맛도 양도 좋아요.
꽤 매콤하기도하고
냄새도 없고 든든한 저녁과 혼술을
둘 다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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