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김치를 사먹는 집들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저희는 양가 모두 아직 김장김치를 하고 있는데
처가는 농사를 지으시니 당연히 재배해서 김장을 하시고
본가는 힘드셔서 절임배추를 구매해서 김장을 하십니다.
아마 한세대 더 걸러 저희가 자녀들을 출가시킬 즈음엔
김장김치를 하던게 옛날 풍습으로 남을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수육이 제일 맛있는 날이 없어지는거죠.
각설하고 농사를 지으시는 장모님 말로는
올해 배추농사들이 대체로 잘 안되셨다고 합니다.
저희 처가는 다행히 잘 된 편인데 안된 집들이 많다고하네요.
배추 값이 비싸지는건 아닌지 걱정도됩니다.
저희 본가는 슬슬 해풍맞은 해남 김장용 절임배추
구매해서 김장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젓갈은 강경에 다녀오셨다고 하구요.
매년 그렇게 해오고 있습니다.
저흰 양가에 감사히 잘 얻어 먹을 뿐...
해남배추가 해풍 맞아서 그런지
아삭아삭하며 맛있습니다.
택배로 배송을 받으면
절임배추 박스를 뜯지말고
바로 뒤집어 주어야합니다.
배송기간동안 바닥면만 오래 담궈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절대 다시 물로 씻어내면 안됩니다.
그럼 김치가 물러져버립니다.
소금물 빼고 바로 김장하면 됩니다.
그럼 아삭아삭 맛있는 배추김치가 됩니다.
그리고 김장용 절임배추는
도착일을 지정해서 받을 수 있어서
김장을 계획한 날이나 전날로 맞춰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택배사 사정 상 오차가 있을 순 있습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도 배추 절이는게
물 먹은 배추라 무겁고 힘든 일인데
이것 하나만 줄여도 많이 수월하다고 하시네요.
좀 더 지나면 더 편하게 사드셔도 좋지만
아직은 어머님들이 김치 부심이 있으시니
저희는 주시는대로 맛있게 먹겠습니다.!
올해는 제가 김장용 절임배추라도
택배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무료배송에 20kg이면
비용도 비싸지 않은 것 같구요.
https://smartstore.naver.com/hsd_mall/products/599279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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