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숙성하기 다시마 곤부즈메

요즘 연어가격도 엄청 올라서
예전만큼 가성비 좋은 횟감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필렛 하나사면
이틀은 실컷 먹는 연어회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연어 숙성하기
어렵지 않은 것도 장점이구요.

연어를 사서 숙성없이
그냥 먹는 것보다 훨씬
아주 훨씬 감칠맛있고 맛있습니다.

연어숙성하기 1탄은
연어에 소금을 쳐서 20분간 재워둡니다.

소금을 많이 치면 더 짧게 재워두세요.
시간이 길거나 너무 많이 치면
간장 없어도 짭니다...

20분 뒤에는 물로 소금을 닦아내고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여기까지만 숙성한 연어도
그냥 먹는 것보다 차지고 맛있어요.

삼투압으로 살이 좀더
탱글탱글해져요.

그래서 저희는
트레이더스 연어가 너무 크기때문에
반은 이 상태에서 썰어서

홀스래디쉬와 케이퍼, 양파
함께 먹습니다.

남은 반은 다시마 곤부즈메로
추가 숙성을 하고
다음 날 먹습니다.

다시마를 물+맛술에 20분정도 재워둡니다.
건 다시마가 촉촉해질정도루요.

물과 맛술은 1대1로 넣었습니다.

큰 다시마면 좋겠지만
집에 자른 다시마만 있어서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였습니다.

약 20시간 정도 지나서
꺼내 줍니다.

너무 오래두면 다시마의 쓴맛이 나요.

12시간~20시간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끈적끈적한 다시마 점액
곤부즈메한 연어회는
홀스래디쉬보다
간장 와사비 조합이 좋습니다.

진한 향과 찰진 회가
죽입니다.

양도 넉넉해서
막회처럼 마구마구 썰어서 먹기도하구요.

초대리 만들어서
초밥 만들어서도 먹구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큰 수고로움 없이
식당보다 맛있는 연어회 먹기

연어 곤부즈메
다시마 숙성하기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