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해 콜라수육을 접해봤는데 신기해서 따라해본 실험요리입니다.
실험에 쓰일재료는 질김의 끝판왕이자
가난한 자취생에게 정육신이 내린 선물인 뒷다리살!
시장가면 3근, 1.2kg에 만원입니다.
콜라의 연육작용으로 고기가 부드러워진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뒷다리로 선택했습니다.
콜라 간장 물에 살짝 담궈놓고 40분정도 대기했습니다.
그리고는 불켜고 1시간동안
콜라수육을 삶았습니다.
양심 상 파 한 조각은 넣었습니다.
콜라수육이 끓을 때 처음 끓는 점에서
거품이 엄청나게 올라옵니다.
콜라 김빠지나 봅니다.
1시간정도 잘 삶았는데 비주얼은
딴딴한 육상선수 근질 같습니다.
과연 콜라수육은 부드러워졌을까요?
마침 굴과 보쌈김치 꺼내서 같이 먹어봅니다.
콜라수육 한입 넣으니
음~~~
찔겨!!!!!!!!
콜라도 뒷다리는 못 이깁니다.
그렇다면 앞다리나 삼겹살로 수육을 할거면
굳이 콜라수육을 안해도 부드럽고 좋은데
굳이 콜라수육을 할 필요가 있을까 깨달았던
실험요리였습니다.
묵은지 씻어서 냉면육수에 담궈놓고 먹는
요 묵은지 레시피가 진정한 실험요리 대성공입니다.
콜라수육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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